[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12일 중부지방에 최고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에 서해안과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부지방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남부지방은 내일 오전부터 밤 사이에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남부와 전라남북도, 경상북도 일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강수확률 60~90%)가 확대되겠다"며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낮 동안에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20∼70mm,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지방에는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29도, 청주 28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대구 31도, 부산 30도, 제주 32도 등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지방에는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며 "비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고, 이번 주에는 비가 자주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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