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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황경선, 韓 태권도 최초 올림픽 2연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올림픽]황경선, 韓 태권도 최초 올림픽 2연패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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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황경선이 한국 태권도 최초 올림픽 2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황경선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결승전에서 누르 타타르(터키)를 맞아 12-5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 이은 한국 태권도 사상 첫 올림픽 2연패였다.


황경선은 1라운드 초반 정확한 머리 공격으로 3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타타르의 머리 공격도 인정되며 똑같이 3점을 내줬다. 물러서지 않고 공세의 고삐를 당기며 앞서나갔다. 주먹 공격에 이은 몸통 돌려차기로 2점을 얻었고, 5-3으로 앞선 채 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 시작과 함께 황경선은 몸이 풀린 듯 맹공을 퍼부었다. 머리 공격을 시작으로 연달아 네 차례 공격을 성공시키며 6점을 내리 따냈다. 11-3, 점수 차도 어느새 8점으로 벌어졌다. 승패는 거기서 이미 결정됐다. 이후 황경선은 3라운드까지 무난한 경기 운영을 펼친 끝에 12-5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황경선은 고교생이던 2004년 국가대표에 발탁, 아테네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후 2008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런던에서도 금메달을 걸며 올림픽 2연패와 3개 대회 연속 메달의 위업을 달성했다.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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