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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ONEY EXPO]최악은 지났다… 종목 저점찾기 입질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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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메리트·수급모멘텀 근거한 단기거래 전략 유효

[2012 MONEY EXPO]최악은 지났다… 종목 저점찾기 입질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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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익에 대한 불안심리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가격메리트에 근거한 업종 및 종목별 트레이딩 대상 찾기 노력은 강화되고 있다.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저평가 종목을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증시가 추세보다는 변동성에 더 익숙해지고 있다는 게 증시전문가의 분석이다. 기대했던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나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이렇다 할 재료가 부각되지 못했다.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시즌 기간 중 향후 실적 전망치에 대한 하향 조정 추세가 이어지는 등 상황변화를 이끌 만한 변수가 등장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도 주요국들이 위기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가고 있다는 점에서 KOSPI의 하방경직성이 흔들릴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는 분석이다.


ECB 회의에서 이렇다 할 성과물은 없었지만, 사태해결을 위한 대안마련 노력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재정 위기국의 국채 매입방안이 대표적인데, 최근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에서 알 수 있듯이 유럽 국채시장의 불안과 조달금리로는 위기의 악순환 고리를 빠져나오기 어려울 것임을 정책 당국자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ECB가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조달금리 급등을 막기 위해 국채 매입을 재개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비전통적인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이러한 상황인식에 근거한다고 볼 수 있다.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마지노선인 7%를 다시 넘어선 점이나 유럽증시의 변동성이 여전함을 고려하면 의지만을 내세운 립서비스로는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점도 주지의 사실이다.


이를 감안하면 비록 이번에 시장이 원하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얻지는 못했어도 당장 유럽사태가 지난 5~6월과 같은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다시 빠져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국내 시장 내부적으로는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펀더멘털에 근거한 주도주의 부각은 여전히 쉽지 않을 전망이다. 2분기 실적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유럽사태와 글로벌 경기 불안심리로 하반기 영업이익 전망치의 하향 조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에서 KOSPI 전반의 반등에도 지속적인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


기업이익에 대한 불안심리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고, 지난해 하반기와 같은 실적 급감현상도 아직은 관찰되지 않고 있다. 가격메리트에 근거한 업종 및 종목별 트레이딩 대상 찾기 노력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이는 극심한 저평가 국면에서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하반기 펀더멘털 모멘텀이 안정을 찾기 전까지는 일단 중단기 가격메리트와 수급모멘텀에 근거한 단기 트레이딩 전략에 집중하는 전략이 당분간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펀더멘털 모멘텀이 안정을 찾기 전까지는 일단 중단기 가격메리트와 수급모멘텀에 근거한 단기 트레이딩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가격메리트와 함께 수급모멘텀이 뒷받침되는 업종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믹 리뷰 조윤성 기자 korea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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