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에어부산은 내달 1일부터 국내선(부산-김포/부산-제주/김포-제주) 공시운임을 평균 9.7%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에어부산의 항공운임은 기본운임(금~일) 평균 9.4%, 할인운임(월~목) 평균 10.4%, 성수기운임 평균 9.1%씩 오르게 된다. 단 인상시점인 내달 1일 이후 여정이라도 이달 31일까지 발권하면 인상 전 운임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운임 인상은 회사 설립 이후 처음"이라며 "전반적인 원가 상승과 국내선의 수지 악화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시운임 자체는 인상됐지만 기업우대 프로그램(평균 15%~25% 할인)과 인터넷 특별할인제도(최대 65%까지)를 잘 활용하면 여전히 경제적인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며 "인상으로 인한 고객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정책을 통해 실용적인 운임수준을 유지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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