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오는 10일 칠성사이다, 커피(칸타타)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평균 4∼5% 올린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11월 주요 제품의 가격을 최고 9% 인상했다 당국 등의 반대로 인상을 철회한 바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설탕, 캔, 페트 등 자재 및 포장재 구입가격 상승과 인건비 등의 급증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현재 당국과 가격 인상 폭을 조율 중에 있다. 아직 정확한 인상률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이온음료 등 일부 제품의 경우 가격이 인하된다"고 덧붙였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