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구청장에서 부구청장, 국장, 동장까지 홈페이지 통해 공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예산집행의 투명성 제고와 구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기관운영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 대상의 범위를 기존 구청장에서 부구청장과 국장, 동장까지로 확대한다.
공개는 9월 말부터 성북구청 인터넷 홈페이지(www.seongbuk.go.kr)를 통해(e-편리한 민원 → 행정정보공개 → 업무추진비) 이뤄진다.
공개내용은 전월 사용한 업무추진비 집행일자와 목적, 금액, 결제방법 등이다.
▲내방객에게 제공한 음료 구입비용 ▲소외계층을 위한 위문품 지원 내용 ▲화환구입과 경조사 비용 ▲경찰서와 소방서에 대한 위문금품 내역 ▲회의나 간담회에 따른 식사비용 등 공개 대상자들이 집행한 업무추진비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구청장 기관운영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은 지난해 7월부터 공개해오고 있다.
성북구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2013년4월과 7월부터는 각각 구청과 동의 시책추진 업무추진비를 공개할 계획이다.
또 부서운영 업무추진비도 공개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예산운영지침에 따라 성북구가 편성한 올해 기관운영 업무추진비는 총 2억9320만 원이다.
성북구 감사담당관(☎920-3469)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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