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국내에 필스너 우르켈을 수입·유통하고 있는 사브 밀러 브랜드 코리아는 지난 7일 체코 정보문화원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마스터 바텐더(International Master Bartender) VIP 세미나에서 IMB 2012 한국 예선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IMB는 매년 필스너 우르켈에서 주최하는 국제대회로 각 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맥주 바텐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필스너 우르켈에 대한 역사와 철학부터 맥주 재료와 공정과정, 따르는 법까지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전문가적인 지식과 능력을 겨룬다.
3주간의 예선을 거친 뒤 선발되는 국내 우승자는 9월에 예정된 브루마스터와의 만남에서 트로피를 수여 받고, 오는 10월4일 체코 필젠에서 열리는 IMB 세계대회에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해 참가하게 된다.
올해로 7회째 개최되는 이번 IMB 세계대회는 필스너 우르켈 탄생 170주년을 기념해 필스너 우르켈이 탄생한 곳인 체코 필젠에서 열린다. 세계 대회 우승자에게는 약 1만유로의 상금과 2주간 진행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필스너 우르켈 매장 투어, 2013년 디 오픈 챔피언쉽(The Open Championship) 초대 혜택이 주어진다.
필스너 우르켈 관계자는 "맥주는 따르는 방법, 보관 방식, 온도, 잔의 모양에 따라서 맛이 달라진다"며 "IMB가 한국 최고의 바텐더들에게는 맥주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소비자들에게는 필스너 우르켈을 최상의 맛으로 즐길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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