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후 들어서도 2%대 강세를 유지, 1880선에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오후1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7.31포인트, 2.02% 오른 1885.99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이어 하락한 데 이은 닷새 만의 반등이다.
개인이 415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8억원, 313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기관이 닷새째 매수 우위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516억원 매수 물량이 나오고 있다. 차익거래 1351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65억원 순매수.
업종별 지수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오름세다. 전기전자가 3.96%로 가장 큰 폭으로 뛰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 3.02%, 기계 2.40%, 유통업 2.36%, 증권 2.15%, 제조업 2.66% 등이 2%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삼성전자가 4.42% 오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 4.05%, 현대중공업 4.71%, SK하이닉스 4.30%, SK이노베이션 5.13% 등이 4% 이상 급등세다.
반면 삼성생명 -0.85%, 한국전력 -4.17%, NHN -1.64% 등은 내림세다.
현재 거래소는 9종목 상한가 등 564종목이 오름세, 231종목이 내림세다. 82종목은 보합권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63원 오른 2674.75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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