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20년에는 아마존이 월마트 대신할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英소매업체 ASDA 前CEO 앤디 본드 주장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2020년에는 아마존이 월마트를 대신해 세계 최대 소매업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5일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영국의 월마트라 불리는 소매업체 ASDA의 전 최고경영자(CEO) 앤디 본드는 세계적인 쇼핑 행태의 근본적인 변화로 아마존이 세계 최대 소매업체에 등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아마존은 이베이를 제치고 미 최대 전자 상거래업체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오프라인을 장악하고 있는 월마트에는 아직 미치지 못 하는 것이 사실이다.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1060억달러로 2520억달러인 월마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 한다.


하지만 온라인 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함께 아마존의 성장 속도는 월마트를 압도하고 있다. 본드는 이러한 유통업계의 변화를 인정하고 아마존의 왕좌 등극을 예고한 것이다.

본드는 아무도 인터넷 기업들이 소매 업계에서 하고 있는 것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지금은 광범위한 변화의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2020년에는 아마존이 월마트를 제치고 최고 자리에 오를 것"이라며 "최소한 최고 자리를 놓고 다툴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전이었다면 아마도 사람들은 어리석다고 말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드는 또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힘겨운 시기와 맞닦뜨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더 나은 시기가 오기를 기다리며 숨죽이고 있지만 끔찍할 정도로 오랜 기간동안 숨죽이고 있어야 할 것"이라며 "그 시기가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소비자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