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영화 속 ‘배트모빌’ 자동차 현실화되나

시계아이콘02분 1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친환경엔진·무선충전 등 각종 편의성 탑재

영화 속 ‘배트모빌’ 자동차 현실화되나 1. 신형 싼타페에 적용된 AC 200V 소켓 2. K9에 적용된 어탭티브 풀LED 헤드램프 3. 신형 제네시스에 적용된 계기판
AD


친환경 엔진으로 출력을 극대화시키는 성능경쟁을 벌이던 자동차업계에,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모델이 잇따라 출시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최근 극장가에는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돌풍을 잇고 있다. 영화 속 배트맨이 타고 다니던 ‘배트모빌’처럼 빠르고 다양한 디테일을 갖춘 미래형 자동차도 머지않아 우리 눈앞에서 도로 위를 달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출시된 자동차에는 배트모빌처럼 빠른 속도의 엔진을 갖추진 못했지만, 대신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모델이 잇따라 출시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편의장치가 드라이빙뿐 아니라 생활에 도움을 더한다면 이미 자동차가 아니라 이동성을 갖춘 ‘카라반’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달리는 차 안에서 220볼트의 전기를 사용하는 42인치 대형TV를 시청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최근 현대차가 출시한 신형 싼타페는 차량에 220볼트의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콘센트를 탑재해 캠핑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이동을 위한 수단에서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는 도구가 됐다.

이처럼 친환경 엔진으로 출력을 극대화시키는 성능경쟁을 벌이던 자동차업계가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과 함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각종 기술을 탑재하는 경쟁이 불붙고 있다. 엔진성능 경쟁에 이어 디테일한 편의성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셈이다.


현대·기아차 수입차와도 경쟁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에 풀 어뎁티브 기능이 탑재한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4개로 구성된 LED 모듈의 상황별 점등 조합과 출력제어를 통해 차량의 주행환경 및 여건에 따라 최적의 빔패턴을 자동 구현하고 있다. 빔의 패턴은 차량속도와 스티어링 휠 조향각도 등으로 판단해 최적화돼 있다.


제네시스에는 또 차량의 주행상황 변화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엑셀페달의 반력과 진동신호를 전달하는 최첨단 인텔리전트 가속페달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위험 상황 시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ECO모드를 적용해 경제적 주행습관을 유도한다.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해 실생활에도 적용하는 기술들이다.


영화 속 ‘배트모빌’ 자동차 현실화되나 4. K9에 탑재된 스티어링휠 햅틱리모컨 5. 제네시스에 적용된 풀어탭티브 헤드램프 6.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된 인피니티 전기차 7. 누벅시트가 적용된 SM7


기아차는 K9에 럭셔리 수입차와도 경쟁이 가능한 뛰어난 동력성능을 적용했다. 뛰어난 승차감을 기본으로 한 주행 특성 강화로 여유롭고 안정적인 고속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자동차에는 최초로 TV에나 나올법한 햅틱 리모컨이 적용됐다. 풀사이즈 TFT LCD 클러스터(12.3인치) 화면을 보면서 차량의 각종 시스템을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운전자 손끝으로 조작 반응을 느낄 수 있는 리모컨을 스티어링 휠에 적용해 편의성을 제공했다.


벤츠 배기정화되는 블루텍
메르세데스-벤츠는 디젤세단에 세계 최초로 제안하는 새로운 배기가스 정화 시스템 블루텍(BlueTEC)을 적용했다. ‘블루텍(BlueTEC)’은 질소산화물(NOx)를 약 80%도 삭감하는 배기 가스 정화 시스템을 갖춘 신세대 디젤 기술이다. CDI 엔진에서 도입된 산화 촉매 컨버터와 DPF(입자상 물질 제거 필터)에 더해, ‘BlueTEC’은 새로운 2종류 배기가스 정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NOx 흡장 환원 촉매법은 ‘advanced DeNOx storage’라고 불리는 촉매에 질소산화물을 흡장 정화하는 타입이다. SCR(선택적 촉매환원법)은 ‘AdBlue’라고 불리는 수용성 요소 액을 배기가스에 분사함으로써 촉매 컨버터 안에서 화학반응을 일으키고 유해한 질소산화물을 무해한 질소와 물로 분해 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쉐보레 아베오 소형차야 중형차야
쉐보레 아베오 실내 디자인의 백미인 다이내믹 ‘미터 클러스터’는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스티어링 컬럼에 장착돼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을 동시에 적용해 주행가능 거리, 평균속도, 주행시간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동시에 스포티하고 세련된 실내 디자인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인피니티 무선충전 전기차
지난 4월 뉴욕 인터내셔널 오토쇼(2012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됐던 인피니티 LE 콘셉트는 2014년 글로벌 출시 예정인 양산형 전기차로, 럭셔리함과 친환경성의 완벽한 조화를 목표로 개발됐다.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제로 에미션: Zero Emission) 모델로 별도의 충전 케이블 없이 간편하게 무선 충전(제로 케이블: Zero Cable)이 가능하며, 인피니티 고유의 강력한 성능은 물론,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갖춘 미래형 고성능 럭셔리 전기자동차다. 한국닛산은 “인피니티 LE는 강력한 성능은 물론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갖춘 미래형 고성능 럭셔리 전기자동차”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 천연질감 누벅시트
르노삼성이 생산한 SM7은 만졌을 때의 감촉이 마치 갓난아기 볼처럼 보들보들한 누벅을 사용한 가죽을 시트로 달았다. 가죽소재 중에서도 누벅은 최고급 소재에 속한다. 실제 누벅과 인조 누벅을 혼용해 좀 더 친환경적이면서도 럭셔리한 이미지를 주도록 했다. SM7에 적용된 가죽시트는 100% 천연에 가깝고 굉장히 촉감이 좋다. 일반 가죽시트는 화학처리를 하는데, 이 시트는 자연 그대로를 최대한 살려서 만든 천연에 가까운 소재다. 표피건 스플릿레더건 회사마다 가지고 있는 스펙이 있고 물리적으로 더 하드하게 처리하는 경우도 있다. SM7에 천연질감을 적용한 시트가 채용된 것은 르노삼성의 감성경영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코노믹 리뷰 조윤성 기자 korea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