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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응애~" 소리 가장 컸던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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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승환 기자]인천의 신생아 증가폭이 올해 전국에서 가장 컸다.


3일 인천시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인천에서 태어난 아기는 모두 1만1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400명보다 500명, 4.4% 더 많아졌다.

1년 사이에 전국 평균 신생아 증가율이 0.4%에 그친 점을 생각하면 두드러진 상승세다. 전국 신생아 수는 같은 기간 20만8200명 20만9100명으로 900명이 늘었다. 전체 신생아의 절반 이상이 인천에서 태어난 것이다.


인천 다음으로는 제주에서 신생아 증가폭이 4%로 높았다. 충북에선 3.1%, 대구와 충남에선 2.2%의 증가율이 나타났다. 강원ㆍ전북ㆍ경기는 이 기간 신생아가 감소했다.

인천의 신생아 급증은 대규모 신도시 조성에 따른 외부 인구유입과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출산ㆍ보육 혜택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둘째아와 셋째아에게 각각 100만원과 300만원을 출산 장려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첫째아까지 지원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노승환 기자 todif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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