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한국 여자 펜싱 플뢰레대표팀이 미국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현희, 정길옥, 전희숙으로 구성된 여자 플뢰레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플뢰레 단체전 8강에서 미국을 45-31로 물리쳤다.
단체전은 3명의 선수가 번갈아가며 3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한국은 첫 주자 남현희가 미국의 니콜 로스를 5-3으로 제압한 것을 시작으로 총 9번의 맞대결에서 한 차례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남현희는 39-27로 앞선 마지막 9번째 대결에서 미국의 리 키퍼를 상대로 6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결승진출을 다툰다.
김흥순 기자 spor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