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잠실 롯데월드의 놀이기구 ‘풍선비행’이 고장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일 오후 2시55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에서 천장 레일에 매달려 운행하는 놀이기구 10대 중 1대가 출발 전 고장나 운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놀이기구에 타고 있던 김모(38)씨가 기구에서 내리다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의무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미 레일을 돌고 있던 나머지 기구 9대에 타고 있던 승객 50여명도 사고 후 차례로 내렸으며 이후 해당 놀이기구는 이날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놀이공원 측은 “놀이기구를 띄우는 상승 전원 관련 기기가 작동 오류를 일으켜 기구가 출발하지 못하고 멈췄다”고 설명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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