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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해변·워터파크로 몰려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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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낮 최고기온이 37도를 넘어서는 8월.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면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더위를 피해 인적이 드문 곳으로 휴가를 가는 상식을 깨는 사람들이 있다. 더 뜨거워지기 위해 오히려 사람이 많은 곳으로 모여 어울리는 것. 상대방의 36.5도 체온을 느끼며 더 뜨거워질 준비가 된 사람들을 위해 식음료업체들이 폭발적인 여름 축제를 선보이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3일 여름 피서의 대명사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화려한 출연진과 함께 '카스 썸머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개그맨 허경환이 사회를 맡고 김장훈, DJ DOC, 헬로우 비너스 등이 출연해 해운대를 찾은 피서객들에게 더위를 잊을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낮 12시부터는 콘서트 무대 주변에 '카스 게임존'과 '카스 체험존'을 설치해 야구 게임과 난타 게임, 주사위 게임 등 진행하고, 캐리커처, 헤나, 네일아트 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이트진로 브랜드 드라이피니시d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국 주요 워터 파크 및 유명 해수욕장 등지에서 대규모 d-서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보령머드 축제를 시작으로 20∼30대 젊은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인 오션월드, 웅진플레이도시, 블루캐니언 등 워터파크와 대천, 망상, 낙산 등 해수욕장을 순회한다. 클럽 파티, 아이스 월풀 체험, 비키니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 돼 있다.


주류업계가 준비하는 축제와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흐름이다. 지난달 2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하이네켄 센세이션이 열렸다. 이날 2만여 명의 관객이 모여 성황리에 끝이 났다. 하이네켄 센세이션은 전 세계 19개국 백만여 명이 즐긴 세계 최고의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페스티벌이다.


강원도 화천에서는 10일부터 12일까지 '2012 화천 토마토 축제'가 열린다. 축제 전야제인 10일은 축제개회식 풍물패와 군악대의 축하공연, 불꽃놀이, 지역 주민 노래자라 등이 열린다. 특히 화천 토마토 축제를 9년째 후원하고 있는 오뚜기는 참가자 1000명이 먹을 수 있는 '천인의 스파게티'와 황금반지 찾아라 이벤트는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뜨거운 여름밤을 혼자 집에서 보내지 말고 친구들과 함께 놀면서 더위를 잊는 것도 좋은 휴가 방법"이라며 "식음료업체들이 준비한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더위를 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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