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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남광토건은 최장식(60) 전 쌍용건설 부사장(사진)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최 사장은 충북 청주고등학교를 나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했다. 1978년 쌍용건설 건축사업본부에 입사한 뒤 2003년 전무를 거쳐 2009년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워크아웃 중인 남광토건은 조기 경영정상화 달성을 위해 건설 부문에서 풍부한 역량과 다양한 경험, 리더십을 고루 갖춘 최 사장을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쌍용건설 재직 당시 괌 하얏트 호텔 건설 현장 업무를 직접 지휘하고 영업본부 부사장을 거치며 건설 현장과 마케팅 노하우를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최 사장은 "그동안 체득한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국내와 해외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남광토건을 대한민국의 건실한 중견 건설사로 다시 세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남광토건은 최근 460억원 규모의 채권단 추가 자금 지원을 이끌어내고 공공기관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적극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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