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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중앙은행 기준금리 8% 동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인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인도중앙은행은 31일(현지시간) 금융통화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8%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예상했던 했던 것과 같은 결론이다.

인도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경우 경기부양 효과보다는 물가를 자극할 우려가 있다"며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인도중앙은행은 은행들의 유동성 비율을 현행 24%에서 23%로 낮췄다. 유동성 비율 인하는 내달 11일부터 효과가 발휘된다.

인도중앙은행은 아울러 올해 회계연도 물가 상승률을 기존 6.5%에서 7%로 상향조정했다. 사회간접자본 시설의 병목현상 및 식품 가격 상승세가 물가 부담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뭄바이 소재의 스탠다드 차타드의 아누부티 사하이 이코노미스트는 "가뭄, 루피화의 가치하락, 유가 상승 등이 겹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한 해법이 아니다"면서 "인도 정부가 투자 증대를 위해 경재 개혁에 나서 경제 성장세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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