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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여전한 부양 기대감 '일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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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아시아 증시가 31일 대부분 오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추가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증시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증시만이 보합권에 머물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퍼페추얼 인베스트먼트의 매튜 셔우드 투자 리서치 부문 대표는 "현재 시장은 경제 환경보다 중앙은행의 대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5% 오른 8679.47로 31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5% 상승한 735.7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의 6월 실업률은 예상보다 4.4%보다 낮은 4.3%로 발표돼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파나소닉, 캐논, 히타치, 소니 등이 2% 이상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번 회계연도에 20엔의 배당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어드반테스트는 7% 가까이 급등했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은 강보합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미쓰비스 UFJ 파이낸셜은 미국 지방은행인 버크셔 은행이 리보 조작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한 은행 피소된 은행 중 하나에 포함됐다.


중국 증시는 보합권 공방 중이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1% 오르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0.9%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8% 대만 가권지수는 0.7%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1.1% 상승을 기록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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