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IBK투자증권은 31일 라이브플렉스에 대해 텐트제조회사에서 게임포털 회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고, 게임사업이 올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면서 향후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종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라이브플렉스의 게임사업은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면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06년 게임사업 시작 이후 대부분 국내외 퍼블리싱에 전념해 왔지만 작년 런칭한 자체개발 게임 드라고나를 기점으로 게임 개발사로서의 역량을 키워 왔고, 올해는 최근 런칭한 퀸스블레이드 성공을 통해 개발사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게임포트폴리오 다양화와 신규게임 성공을 통해 게임매출 비중이 증가할 것이며, 이는 수익성 개선과 실적 턴어라운드를 견인할 것이라는 점"을 라이브플렉스의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라이브플렉스의 올해 게임사업부 매출 예상액은 전년대비 약 70% 증가한 310억원이다. 그는 "게임 포트폴리오가 다양화 되면서 게임사업부 실적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지속적인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이 예정돼 있어 향후 실적성장 역시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라이브플렉스는 텐트제조 및 게임 개발, 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작년 매출비중은 텐트사업 56% 게임사업 44%로 구성됐고, 올해는 텐트사업 45% 게임사업 55%로 게임사업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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