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LIG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신제품 출시효과로 3분기 중후반부터 NAND 및 DRAM 가격 상승흐름 단계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IT 수요 부진으로 목표주가는 3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최도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액 2조6540억원(+0.8% q-q) 영업이익 721억원(+214% q-q)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아이폰5와 윈도우8 등 모바일 및 PC 신제품 출시 효과로 4분기에는 영업이익 3263억원 달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액 2조6320억원(+10.2% q-q), 영업이익 228억원(흑전 q-q) 기록했다. 이로써 4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3분기 수요부진에 대한 우려를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다"며 "NAND 가격은 8월부터, DRAM 가격은 9월부터 상승 흐름을 보이며 공급증가율 둔화에 대한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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