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세계 최대 미사일·전자장비 제조 방산업체인 미국 레이시온이 올해 순익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2분기 순익도 증가했다.
레이시온은 26일(현지시간) 2012회계연도 2분기 실질계속사업이익(경상이익)이 4억7200만달러(주당 1.41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4억3000만달러(주당 1.20달러) 대비 9.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조정순이익은 주당 1.55달러로 시장 전망치 주당 1.22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3.4% 감소한 59억9000만달러였다.
통합방어시스템 부문 매출은 12억2000만달러, 미사일시스템 부문 매출은 13억6000만달러, 네트워크집중화시스템 부문 매출은 9억6200만달러였다.
레이시온은 2012회계연도 전체 실질계속사업이익 전망을 주당 5.15~5.30달러로 4월 내놓은 전망치 5~5.15달러에서 상향했다.
빌 스완슨 레이시온 최고경영자 겸 회장은 "미국 국방예산 감축에 따른 매출 저하를 글로벌 사업영역 다각화로 메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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