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에서 "머지않아 검찰에서 신동엽과 강호동을 곧 소환할 것"이라는 추측성 발언이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꼼수 진행자인 김어준 딴지일보 대표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지난 19일 업로드된 봉주 16회 방송 말미에 "검찰이 거물급 MC들의 스캔들을 이용해 더 거대한 무엇인가를 덮으려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주 기자는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서 지난 5월 자숙중인 연예인 신정환을 소환해 조사했다"며 다음 타깃은 신동엽, 강호동을 비롯해 최근 조직폭력배가 휘두른 칼에 피습된 은경표 전 PD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꼼수'는 지난해에도 "신동엽과 강호동이 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해 방송에선 "은경표 전 PD가 2006년 자신의 연예기획사를 담보로 사촌형 은인표가 대표이사인 전일저축은행에서 200억원의 대출을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회사 몸값을 높이기 위해 이사로 등재된 강호동, 신동엽, 유재석 등 인기 연예인을 내세웠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나꼼수는 당시 "세 MC가 거액의 계약금을 받은 점, 대출서류에 직접 도장을 찍은 점 등을 들어 도의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나꼼수 진행자들은 19일 방송에서 "검찰이 1년 동안 만지작거린 연예인 사건을 써먹을 때가 왔다. 이 말은 뭔가 크게 덮어야 할 것이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라며 검찰이 국민의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연예인 이슈를 터뜨릴 것이라고 추정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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