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안철수 힐링캠프' 보고는 김두관이 꺼낸 말

시계아이콘00분 5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安風에 참담... 그러나 安보다 잘할 것"

'안철수 힐링캠프' 보고는 김두관이 꺼낸 말
AD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민주통합당 대선경선후보인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25일 책 출간과 방송출연으로 사실상 대권행보에 나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지지에 대해 정치의 몰락이며 참담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안 원장에 이길 것이라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김 전 지사는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요즘 정당정치가 위기라고들 한다"며 "아마도 안철수 교수돌풍 현상을 이르는 것이고 저도 정치의 몰락이라고 불리는 이런 현상이 참담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그런나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력투구하면 안 원장보다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 했다. 그는 "정당정치의 복원을 위해 제2기 유신정권의 출현을 막기 위해 김두관이 나서야 한다는 요구를 외면할 수 없었다"며 대선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경기도지사 후보도 내지 못했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김해을 보궐선거에서도 후보를 내지 못했다"며 "건국이래 제 1야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지 못한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는 자칫하면 대통령 후보도 내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그 이유는 민주당이 시대의 변화와 혁신에 뒤쳐졌기 때문"이라며 "정파주의와 패거리 정치, 담합, 불통. 지역주의에 기대려는 보신주의가 아직도 민주당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젊은 유권자의 눈에는 민주당이 그저 '꼰대 정당;으로 보일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는 평가도 했다.

김 전 지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민주정부 10년의 성과에 대해 잘못한 점에 대해서 철저한 성찰과 반성을 하겠다"며 "직접민주주의를 강화하고 민주당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래에서부터 성장해온 김두관, 이장에서 군수를 거쳐 도정과 장관으로 국정까지 책임졌던 김두관, 항상 소통하고 국민아래 있었던 김두관만이 이러한 새로운 민주주의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2년을 점령하라는, 고 김근태 의장님의 유지를 받겠다"며 "민주진보진영의 담대한 개혁을 관찰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