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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창업했다 3년내 문닫을 확률이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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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리본프로그램'으로 청년창업가 재기돕는다

[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최근 젊은이들의 취업이 힘들어지면서 이른바 '청년 창업'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3년 이내 폐업자가 되는 비율이 46%에 달하는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가 청년창업자의 재기를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서울시는 오는 9월부터 청년 창업자가 실패를 딛고 재기할 수 있도록 돕는 '리본(Re-Born)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시 태어난다(Re-Born)'는 의미를 담은 리본 프로그램은 창업실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재무설계, 입주 및 융자지원 등 세심한 지원시스템을 통해 성공CEO로 거듭나도록 도와주는 재창업 프로젝트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창업가들의 실패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미흡한 점은 보강해 창업실패가 성공의 교과서, 노하우뱅크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신감 회복·재교육·컨설팅을 위한 '재창업 리본 아카데미' ▲수료생 대상 '재창업 리스타트 경진대회' ▲사후 관리 등으로 짜여졌다.


우선 '리본 아카데미'에는 재창업 동기 부여를 위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 창업 실패를 딛고 성공한 최고경영자(CEO)와의 대화 시간 등이 마련된다. 재창업 지원제도,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며 전담 코치를 통한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된다.


'리스타트 경진대회'는 '리본 아카데미' 수료자 중 성공 가능성이 높은 예비 CEO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발된 5명에게는 시 청년창업플러스센터에서 1년간 컨설팅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를 원하는 청년 창업가는 26일부터 9월4일까지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sba.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상담, 창업교육, 신규창업은 물론 실패기업의 재창업까지 지원하는 명실상부한 종합창업 지원체제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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