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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이동관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사진)이 24일 대외직명대사에 선임됐다.
정부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 전 수석에 대해 오는 8월부터 1년간 언론문화협력대사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언론문화협력대사는 정부의 문화ㆍ홍보분야 외교활동을 지원하는 대외직명대사로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자리다.
대외직명대사는 정부가 특별한 목적과 기간을 정해 정부대표나 특별사절에게 대외직명을 부여한 자리로 전통적 외교라인에서 담당하기 힘든 외교역할을 맡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권분야 외교활동을 위해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도 대외직명대사인 인권대사로 발탁됐다.
대외직명대사는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 신분으로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올해 초 경제통상대사로 임명된 적이 있다. 이밖에 박은경 한국물포럼 총재가 수자원협력대사, 민동필 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이 과학기술협력대사, 황수관 연세대 교수가 개도국보건의료협력대사를 맡고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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