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23일(현지시간) 독일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했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분데스방크는 이날 월례보고서를 통해 "산업생산이 부진했으나 건설 및 서비스업이 이를 상쇄했을 것"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
또한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독일 수출업체들은 수출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면서 "그러나 4~5월 기업 수주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낮아지는 것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독일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성장(-0.2%)에 이어 올해 1분기 0.5%로 회복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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