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엔씨소프트가 4% 가까이 하락세다. 최근 각종 루머 확산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출렁임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
23일 오전 10시6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장보다 8500원(3.93%) 내린 2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 6.65% 상승한지 하루 만의 급락세다. 이번달 들어서면 24% 가까이 하락한 셈이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 이트레이드, 미래에셋, 삼성, 동양 등이 올라있다. 외국계 순매도 합은 1000주.
시장 전문가들은 엔씨소프트의 최근 하락은 '블레이드앤소울의 흥행실패, 대규모 핵심인력 유출, 넥슨 인수와 관련한 가치 하락' 등 시장에 퍼지고 있는 과도한 수준의 루머 때문이라며, 올해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하반기 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은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수준으로 회복될 것이고 4분기에는 블소 실적에 추가적으로 길드워2 판매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 수준까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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