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인 평가 위해 외부기관에서 대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공직사회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국장급(4급)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18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다.
청렴도 평가는 공정한 직무수행과 직무과정에서의 부당이득 수수, 건전한 공직 풍토 조성 등과 관련한 직무 청렴성을 비롯 ‘청렴실천 노력과 솔선수범’ 등 19개 항목에 대한 설문평가를 한다.
또 세금체납과 교통법규 준수 여부, 징계처분실적, 재산신고 등 ‘준법성’과 관련된 4개 항목을 계량화해 종합평가한다.
아울러 피평가자는 스스로 청렴성을 진단하는 자가진단평가를 병행 해 내부평가단의 평가결과와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자신의 취약분야를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구는 부서 내에서 3개월 이상 함께 근무했던 직원을 대상으로 내부평가단을 구성, 온라인(e-mail)을 통한 조사를 한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에 설문평가를 의뢰,외부 유출을 철저히 차단, 객관적인 평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청렴도 평가를 통해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하고 부하 직원은 상급자의 업무수행에 신뢰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평가를 위해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용산구 감사담당관(☎2199-625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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