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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초등학교서 ‘어린이 인권 교육’ 진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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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직원과 주민들에 이어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인권교육에 나서면서 ‘인권구정’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구는 어린이친화도시 조성과 초등학생 인권교육 일환으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제작한 어린이권리교육 교재 ‘나답게 너답게’를 지역내 초등학교에 무료 배부, 각 학교는 학사일정에 맞춰 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성북구는 초등학생 인권교육을 위해 올 3월부터 성북교육지원청과 실무 협의를 진행, 학교장 회의에 참석해 어린이 인권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지난달 20일부터 2주간 지역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인권교육 희망 신청을 받았는데 29개 학교 중 19개 학교가 어린이권리교육 실시를 희망했다.

성북구, 초등학교서 ‘어린이 인권 교육’ 진행 눈길 돈암초등학교가 전 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한 가운데 이 학교 5학년 학생들이 자신들이 쓴 ‘권리와 책임에 대한 나의 약속’을 들고 선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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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는 이달 9일부터 인권교육 희망 학교에 1만7000여 권 교재를 배부, 그 중 돈암초등학교와 개운초등학교는 16∼19일에 인권교육을 마쳤다.


최종환 감사담당관은 “인권교육을 실시한 초등학교에 대해 앞으로 일정한 절차를 거친 후 ‘어린이 권리지킴이학교 유니세프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돈암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수업 내용이 무척 좋고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기회가 되었다며 조만간 어린이 권리지킴이 학교 인증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북구는 올해 1월 1일 어린이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5월 5일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어린이 권리선언문 ‘성북구 어린이 가라사대’도 선포한 바 있다.


성북구 감사담당관(☎920-342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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