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1개 업체에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융자신청을 해 온 지역내 11개 업체에 이달 중 5억7500만 원을 대출해주기로 했다.
대출 조건은 연리 3%에 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상환이다.
업체별 융자 금액은 최소 1000만 원부터 2억 원까지. 융자금은 회사 경영을 위한 원부자재 구입비와 인건비, 기술개발비 등으로 활용된다.
구는 앞서 올 3월에도 13개 업체에 14억3000만 원을 융자해주었으며 9월과 12월에도 ‘성북구 중소기업육성기금운용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융자를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소기업 및 소상공인, 유통사업자, 지식서비스사업자, 여성기업가, 성북구 벤처기업창업지원센터 입주자 및 졸업자 등이다.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검토, 현장방문조사, 심의, 담보(부동산 또는 신용보증) 상담 등을 거쳐 우리은행 성북구청지점을 통해 대출이 이뤄진다.
성북구는 현재 55억1000만 원 육성기금(출연금 29억 원, 운용수익금 26억1000만 원) 가운데 이번까지 포함해 47억여 원을 지역내 82개 업체에 대출 중이다.
성북구 일자리경제과(☎920-2305)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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