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룡 90도 인사, 입사 1년차의 예의?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탤런트 이재룡(48)이 가수 보아(26)에게 깍듯한 90도 인사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수만을 비롯해 보아,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 소속 가수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날 이수만이 "현재 막내는 이재룡씨다"라고 소개하자 리포터는 보아에게 "이재룡씨가 잘하고 있으냐"고 물었다. 이에 보아가 "괜찮은 것 같다"고 답하자 이재룡은 반듯한 90도 인사로 화답했다.
이는 이재룡이 1986년 MBC 1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연예계에선 보아보다 한참이나 대선배이지만 SM에서는 입사 1년차에 불과한 후배였기 때문. 1998년 SM에 입사한 보아는 벌써 14년차다.
또 보아는 지난 5월 말 출연한 KBS 2TV '승승장구'에서도 "SM엔터테인먼트에서 유영진, 강타 다음이 나였다"라고 밝혀 회사 내 자신의 위상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이재룡 90도 인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재룡이 SM 소속이라는 사실에 대해 "에스엠 소속이셨구나"(@dud**), "신기해요"(@Han**), "소속사 옮겼네요 근데 막내라니"(@wot**) 등 대체로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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