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임대단지 아이들이 건강하고 유익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엄마손 밥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방학을 맞아 집에 혼자 있는 아이들의 점심이 걱정 되었던 맞벌이 가정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단지내 관리소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직접 메뉴를 짜고 장을 보아 준비하는 밥상은 맛은 물론 영양까지 골고루 갖춘 건강 식단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여름방학을 책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들에게 풍선아트, 영화관람, 탁구, 난타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제공하고 있어 아이들이 공동체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또 '엄마손 밥상'이 마무리 될 때는 참여 아이들을 대상으로 백일장을 열어 우수작품을 시상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단지에 사업을 지원하고 살맛나는 임대 단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엄마손 밥상'은 주거복지연대와 지난 2005년 수원매탄 임대단지에서 시작해 올해로 8년째다. 전국 88개 국민임대 단지로 확대되었으며 4000여명의 아이들이 건강한 방학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LH 임직원들도 일일교사로 배식과 교육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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