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현대증권은 만도가 2분기 저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2만8000원을 제시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2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이는 중동향 매출의 일부인 300억여원 가량의 선적 지연 때문이며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만도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각각 4.2%, 11.0% 적은 1조2803억원, 792억원로 예상된다.
채 연구원은 "올해 중국(길리JV)과 브라질 공장의 신설 영향에 따른 초기 감가상각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6.4%로 정체되지만 내년에는 물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로 영업이익률이 6.9%에 달할 전망"이라며 "내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금년대비 각각 17.9%, 31.1%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