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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사자 여비 "승엽형, 500호 홈런 부탁해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9초

1999년 국내 홈런 신기록 달성시 이승엽이 이름 지어준 인연

에버랜드 사자 여비 "승엽형, 500호 홈런 부탁해요" 아기 사자시절 이승엽 선수가 직접 이름을 붙여준 에버랜드 수사자 '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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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에버랜드 사자 여비가 한일 통산 500호 홈런의 대기록을 앞둔 이승엽 선수를 응원하고 나섰다.


에버랜드는 18일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 선수가 한일 통산 500호 홈런 달성을 단 1개 남겨둔 가운데 에버랜드 수사자 '여비'가 초복을 맞아 영양제가 섞인 닭고기, 소고기 등 특별 보양식을 먹으며 이승엽 선수의 신기록 달성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여비는 이 선수가 지난 1999년 43호 홈런을 치며 국내 홈런 신기록을 세웠을 당시 태어난 수사자로 이 선수가 자신의 이름을 따 직접 '여비'라고 이름을 붙여준 수사자다.


여비는 지난 2005년 이 선수가 일본 지바롯데 시절 슬럼프에 빠졌을때 이 선수의 기운을 북돋아줬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경기를 마친 당시에는 부인, 아들과 함께 여비를 만난 자리에서 새로 태어난 아기사자에게 아들 은혁군의 이름을 따 '혁이'라고 이름지어 주기도 했다.


에버랜드 동물원 정상조 사육사는 "올해로 14살이 된 여비는 내년 4월 개장 예정인 에버랜드 생태형 사파리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게 될 것"이라며 "여비의 기운을 받아 이승엽 선수가 꼭 500호 신기록을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이승엽 선수의 500호 홈런 신기록 달성을 기원하며 트위터(www.twitter.comwitheveland)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eveland)에서 응원 댓글을 달아준 10명을 선정해 이승엽 선수가 직접 사인한 야구공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명진규 기자 ae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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