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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스타 '축복이' 정식 안내견으로 데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에버랜드, 실용음악 전공하는 선명지씨에 분양

TV스타 '축복이' 정식 안내견으로 데뷔 가수 정재형씨와 '퍼피워킹'을 진행했던 안내견 '축복'이가 정식 안내견으로 데뷔했다. 실용음악을 전공중인 선명지씨에게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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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TV 프로그램에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던 예비 안내견 '축복이'가 정식 안내견이 됐다.


삼성에버랜드는 21일 가수 정재형씨가 '퍼피워킹' 과정을 담당한 안내견 축복이가 분양식에서 새 주인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분양식은 용인에 위치한 안내견학교 강당에서 삼성화재 김창수 사장, 안내견 사용자로 선정된 시각장애인들과 그 가족, 안내견의 성장과 훈련을 담당한 자원봉사자, 안내견 훈련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는 시각장애인에게 기증되는 안내견들의 성장과정을 담은 소개영상 상영, 1년 동안 훈련견을 맡아 길러준 자원봉사자에 감사장 전달, 안내견 기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4명의 시각장애인 중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선명지(24, 여)씨와 그녀가 받게 된 안내견 축복이에 이목이 집중됐다.


축복이는 가수이자 작곡가인 정재형씨가 작년 '퍼피워킹'을 담당한 안내견으로, 이후 전문 훈련사와 본격 안내견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안내견에 최종 합격했다.


'퍼피워킹'은 안내견 후보 강아지와 태어난 지 7주부터 1년동안 일반가정에서 사람과 함께 생활하며 지내는 사회화 훈련이다.


이 날 분양식에는 축복이를 받은 선명지씨외에 김나연(20, 여), 남건우(55, 남), 길인배(67, 남)씨도 안내견을 받았으며, 행사 말미에는 김나연·선명지씨의 합동연주(플룻 + 건반)로 감동을 선사했다.


분양식에 참석한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은 "안내견을 인생의 동반자로 삼으시는 네 분에게 진심으로 축하인사를 보내며 앞으로 시각장애인의 재활과 사회 적응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지난 1993년 문을 연 후 삼성화재가 후원하고 삼성에버랜드가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53마리의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하며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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