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가 9년 연속 선정됐다.
1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전국 4년제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0.1%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삼성전자는 2004년부터 9년째 이 자리를 지켰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삼성전자와 포스코를 취업 선호 1위, 2위 기업으로 뽑았다.
남학생이 선호하는 3~10위 기업은 현대자동차(6.8%), KB국민은행(3.8%), 한국전력공사(3.1%), LG전자(2.7%), GS칼텍스(2%), 대한항공(1.6%), 대한생명보험(1.6%), 기아자동차(1.6%)의 순이었다. 여학생의 경우 CJ제일제당(5.2%), KB국민은행(4.5%), 대한항공(4.3%), 신세계(3.1%), 아시아나항공(2.8%), 두산인프라코어(2.6%), 현대자동차(2.2%), 우리은행(2.2%)이 취업 선호 기업 3~10위를 형성했다.
각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복수응답)로는 '연봉 수준'이 44.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업 대표의 대외적 이미지'(40.5%), '기업의 고유 이미지'(27.8%),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28.1%), '기업 문화'(19.2%), '언론기사를 통해 접한 기업 소식'(9.8%) 등의 순이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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