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알수 있는 다양한 정보 수록 생활편의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민원24 덕 좀 봤어요!”
나이가 들면서 늘어나는 건 건망증. 아이가 새학년이 돼 학교에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하는데 ‘점심시간에 구청에 들러 발급받아야지’ 하고는 그만 깜빡 잊고 말았다.
자율학습 끝나고 온 아이가 등본을 찾는데 얼마나 당황스럽던지... 문득 집에서도 민원서류발급이 가능하다는 소리를 들었던 기억이 있어 컴퓨터를 켰다.
검색창에 ‘민원24’를 치고 공인인증으로 로그인을 한 후 순서대로 했더니 어려울 것 하나 없이 신청이 완료됐다. 그 후로도 이사를 하고 인터넷 전화 연결 건으로 전입신고가 급하게 필요했다. 평일이라 동 주민센터 방문도 어렵던 터에 ‘민원24’에서 전입신고를 마쳤으니 직장인으로서 얼마나 큰 도움이 됐는지 모른다.
이렇게 편리한 ‘민원24’를 이용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동대문구 휘경동으로 이사를 온 송현숙(44. 가명)씨는 직장생활 하랴, 아이 키우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가운데 새로운 생활을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다가 동대문구 홈페이지의 민원 24코너 도움을 톡톡히 봤다.
혜택을 본 송씨는 내친김에 동대문구에서 운영하는 스마트 모니터단에 가입해 매주 구정소식을 스마트폰으로 받아보면서 실시간으로 구정활동 전반을 모니터링하는 권리와 혜택을 누리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송씨처럼 전입 이후 지역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입세대를 위해 지역사회 각종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동대문 생활안내’ 책자를 발간했다.
생활정보안내책자인 동대문 생활안내에는 ▲동대문구 소개 ▲주요민원 ▲교육정보 ▲지역경제 ▲복지정보 ▲친환경 녹색도시 ▲문화축제 ▲주요시설 등 8개 분야를 120쪽에 담아 동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를 하는 전입세대에 배부한다.
특히 이 책자에는 새로운 곳으로 이사 오는 주민들이 지역의 교육환경은 어떤지, 복지제도는 잘 돼 있는지, 즐길 거리는 무엇인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전자북 형태로 제작해 동대문구 홈페이지(www.ddm.go.kr)나 동대문구 모바일 웹(m.ddm.go.kr)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로 새롭게 이사와 생활하는 구민들이 동대문구에서 생활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책자가 낯선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홍보담당관(☎2127-5068)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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