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최근 양파 가격이 치솟자 정부가 양파 11만여t을 수입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양파 11만1000t을 할당관세 10%를 적용해 도입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양파는 재배면적이 감소한데다 가뭄 등으로 작황이 부진해 올해 공급량이 16만4000t 정도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주산지 농협의 경우 지난해 평균 수매 가격인 kg당 425~550원보다 높은 625~700원 수준에서 수매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양파 값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할당관세 물량은 시기적으로 나눠 탄력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다음달 중 국내에 도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앞으로 가격이 안정될 경우 도입을 중단할 방침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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