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이스타항공이 여덟 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
이스타항공은 11일 오전 김포공항 국내선 계류장에서 박수전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및 운항·객실승무원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8호 항공기 도입식을 가졌다.
이날 도입한 8호기는 보잉737-800 기종으로 189석의 좌석을 갖고 있다. 추력은 2만6300파운드이며 항속거리는 5130Km에 달한다. 해당 항공기는 13일부터 등록기호 HL8269를 달고 일본 나리타, 방콕, 푸켓, 중국 전세기 등 국제선 노선에 투입돼 운행된다.
지난 2009년 1월7일 첫 취항한 이스타항공은 만 3년 만에 8대의 항공기와 정기편 국내노선 3개, 국제노선 5개를 운항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LCC 최초 김포-송산(타이베이) 노선을 취항해 인천공항·김포공항 모두 국제노선에 비행기를 띄우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노선 확대 운영을 위해 매년 추가로 항공기를 2대씩 도입할 예정이다.
박수전 이스타항공 대표는 "189석의 8호기 도입으로 하계 성수기 기간 푸켓 및 중국 등 국제선 전세기 좌석 공급과 노선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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