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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에몬스 회장 "연내 매출 1100억 목표…전년比 9%↑"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김경수 에몬스가구 회장은 "올해 매출목표는 1100억원"이라며 "상반기 중 윤달로 인해 신혼부부 수요가 줄었음에도 전년 동기대비 9% 오른 510억원 매출액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며 목표 달성을 자신했다.


김 회장은 11일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올해 경기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타사 대비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에몬스가구가 제안하는 트렌드는 '에코스마트, 에몬스스마트'로, 작년의 '에코럭셔리, 에몬스럭셔리'에 비해 가격 거품을 크게 뺀 것이 특징.


김 회장은 "기존 가구 라인업으로는 거실을 꾸미는 데 120만원이 들었다고 한다면, 올 하반기 라인업을 통해서는 값을 80~90만원대까지 낮출 수 있다"며 "가계의 가벼운 주머니를 고려해 작년보다 저가 모델의 라인업을 확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제품 퀄리티는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옥·황토 등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사용자들의 건강도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격이 낮은 게 아니라 '착한' 것"이라며 "좋은 재료를 바탕으로 정직한 제품을 만드는 기본 방침은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쟁사들이 국내시장의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 진출에 몰두하는 반면, 에몬스가구는 국내 시장을 일구는 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주력 분야는 여전히 국내 시장이 될 것"이라며 "매출의 90%는 여전히 국내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에몬스가구는 중국 심양, 중동, 베트남 등에 대리점을 두고 영업을 하고 있으나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


에몬스가구는 이날 본사 공장에서 '2012 하반기 가구 트렌드 컬렉션' 행사를 갖고 침실가구, 소파, 식탁, 서재, 주니어가구 등 총 60여점의 신상품을 선보였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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