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아시아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였다.
아시아 증시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주식시장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엔화 환율이 상승세를 보인 것이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11일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4% 내린 8825.19, 토픽스지수는 0.3% 하락한 756.05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엔고로 인한 수출 우려로 소니는 2% 넘게 하락했으며, 에너지 수출기업인 인펙스는 유가 하락 영향으로 2% 넘게 떨어졌다.
솜포 재팬 니폰코아 자산운용의 나카오 고야 선임 투자 매니저는 "시장은 (특히 선진국들의)경기침체가 수출업자들에게 타격을 입힐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현재는 엔화 환율은 기업들의 예상권 안에 있지만, 이보다 더욱 강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경기둔화로 기업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정부가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등락을 오갔다.
오전 11시13분 기준으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05% (1.13포인트) 소폭 상승한 2165.57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대만 가권지수는 0.07% 하락 중이고 홍콩 항셍지수는 0.52% 떨어지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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