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에서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중심상업·근린생활시설·보육시설용지·준주거용지를 경쟁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급대상 토지는 ▲2-4생활권 상업용지 30필지(6만㎡) ▲1생활권 및 2-3생활권 근린생활·준주거용지 24필지(1만5000㎡) ▲1생활권 보육시설용지 7필지(7000㎡) 등 총 61필지(8만2000㎡)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상업용지는 세종시의 중심상권인 2-4생활권지역으로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모든 필지가 대중교통중심축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가로변 상권으로 인근 BRT 정류장 역세권 등 핵심상권으로 조성된다. 또 2-4생활권은 중심 상업업무가 밀집된 문화·국제교류 기능의 특화권역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상업용지의 필지규모는 1685~2401㎡로 공급예정가격은 3.3㎡당 평균 820만원 선이다. 판매·의료·교육연구시설 뿐만 아니라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 건축도 가능하다.
일반인 대상으로는 최초로 공급되는 근린생활·준주거·보육시설용지는 계획인구 2만~3만의 기초생활권역별로 고른 배후수요를 갖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근린생활시설용지 공급가격은 3.3㎡당 평균 360만원 선이며 보육시설용지는 350만원 수준이다.
입찰신청은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서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이후 낙찰자 발표 후 30일부터 계약체결이 예정돼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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