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 이시영 '받아라 주먹!'";$txt="";$size="540,402,0";$no="201207071322151444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배우 이시영(잠실복싱)이 1년 4개월여 만에 오른 링에서 또 한 번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시영은 7일 서울시 송파구 오륜동 한국체육대학교 오륜관에서 열린 제42회 서울시장배 아마추어복싱대회 겸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서울시 대표선발전 48kg급 결승에서 조혜준(올림픽복싱)을 판정승(21-7)으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2분 4라운드로 진행된 경기에서 이시영은 오른손 잽과 특유 왼손 스트레이트를 활용, 상대의 얼굴을 끊임없이 공격했다. 리치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공격은 매 라운드 빛을 발휘했다. 하지만 수비에서 적잖게 약점을 노출, 1라운드 후반부터 3라운드까지 경기는 공방 양상을 보였다. 1라운드 초반 한 차례 다운을 빼앗긴 조혜준은 이후 이시영과의 거리를 좁히며 인파이팅으로 반격을 꾀했다. 그리고 이내 얼굴과 복부에 몇 차례 공격을 성공시키며 넘어갔던 흐름을 다시 돌려놓았다. 적잖게 타격을 입었지만 이시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소강 양상을 보인 3라운드 이후 강한 집중력을 발휘, 상대의 큰 공격 동작에서 생긴 틈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조혜준의 얼굴에 다섯 차례 가량 스트레이트를 꽂으며 우승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링에서의 선전은 낯설지 않다. 2010년 단막극에 출연하며 복싱과 인연을 맺은 이시영은 지난해 3월 열린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우승으로 이시영은 서울시 대표에 오르는 영광을 함께 거머쥐었다. 하지만 오는 10월 6일 대구에서 펼쳐지는 전국체전 출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전국체전에서 여자 48kg급 경기를 운영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이시영 측 관계자는 “51kg급 대회 우승자와의 평가전을 통해 전국체전 출전의 길이 열릴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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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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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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