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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소법원 "갤럭시 넥서스 판매 일시 허용"(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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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집행 정지 요청은 기각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갤럭시 넥서스' 판매를 일시적으로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반면 '갤럭시탭 10.1'은 본안소송 판결이 나올 때까지 판매 금지가 확정됐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이날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집행을 정지해 달라는 삼성전자의 요청을 기각했다.

갤럭시 넥서스에 대해서는 판매 금지 결정을 유예했다. 법원은 애플이 삼성전자의 항소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는 시한인 7월12일까지는 갤럭시 넥서스 판매를 일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이 갤럭시탭 10.1, 갤럭시 넥서스 판매 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리자 삼성전자는 즉시 판매 금지 집행 정지 요청과 함께 상급법원에 항소했다.

법원의 이번 결정과 상관없이 삼성전자는 갤럭시 넥서스 판매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구글은 5일 "특허 침해 논란을 일으킨 문제를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했다"며 "최신 안드로이드 4.1 운영체제(OS) '젤리빈'이 탑재된 갤럭시 넥서스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현지에서 판매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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