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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인생2막 50+]“42년 전 마음에 심은 씨앗이 식물원이라는 열매로 맺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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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원장으로 거듭나 ‘에코힐링’을 꿈꾸는 이주호 원장

[당당한 인생2막 50+]“42년 전 마음에 심은 씨앗이 식물원이라는 열매로 맺었죠” [사진:이코노믹리뷰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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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작은 씨앗 하나를 마음에 심었다. 야생화로 가득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겠다고 시골 소년은 마음먹었다. 그 씨앗은 자라고 자랐다. 그리고 42년이 지나자 그의 눈 앞에 식물원이 생겼다. 수십 년 간 정원사, 조경사, 조경사업가로서 자신의 화단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화단까지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일을 했기 때문이다. 고운식물원 이주호(68)원장을 만나 식물과 함께한 인생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 4일 오후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려 충남 예산을 거쳐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양에 도착했다. 청양고추로 이름이 알려진 지역인지라 거리의 가로등이 온통 빨간 고추 모양이다. 도로를 달리다 보니 청양고추냉면 축제가 열린다는 플래카드가 눈에 띈다. 청양고추가 맵기로 유명한데 그걸 냉면에 넣어 먹는 건가 하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냉면그릇 속에 청양고추가 가득 담겨있는 상상을 하니 피식하고 웃음이 났다. 재밌는 축제란 생각이 들었다.


청양의 여름은 잘 익은 파란 고추 같은 건강한 녹색을 띠고 있었다. 어느 쪽을 둘러봐도 푸릇한 녹음이 싱그럽다. 긴 가뭄이긴 했지만 길가 논에서는 벼가 씩씩하게 익어가고 있었다. 친환경 고장답게 산과 들판이 조화를 이루며 맑은 공기와 물이 자랑거리인 지역이었다.

고운식물원은 그런 청양군 내 군량리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국내 사설 식물원으론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보유 식물만 약 8000여종, 소원(小園))이 30여 곳이나 조성돼 있다.


[당당한 인생2막 50+]“42년 전 마음에 심은 씨앗이 식물원이라는 열매로 맺었죠” 이주호 원장은 식물원에 야외무대와 산책로 등 각종 시설을 마련하고 국내 식물원에 대한 국민인식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박지현 기자]


식물원 입구에 들어서니 차량이 수십 대가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널찍한 주차장이 나온다. 차에서 내렸더니 식물원이 있는 산 중턱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청량한 느낌이 들었다. 주차장에서 매표소를 거쳐 사무실이 있는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진한 분홍색 빛이 도는 ‘사피니아’라는 꽃을 담은 화분이 주렁주렁 매달린 꽃터널이 방문객을 반겨준다. 나중에 이주호 원장에게 들으니 이 꽃은 보통 20일이면 지는 꽃인데 고운식물원만의 방식으로 손질하고 재배한 결과 70일 이상 지속적으로 꽃을 핀 상태로 유지된다고 했다.


“자연은 10일 단위로 움직입니다. 식물원은 그런 자연의 주기를 잘 맞춰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항상 꽃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 연구도 많이 하고 기술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막 | 어린 시절 꿈 키워 조경사업가가 되다
이 원장은 경남 함안 출신이다. 어릴 적부터 지천으로 풀과 나무가 널린 시골에서 살면서 그가 할 수 있는 건 온 동네 산과 들판을 돌아다니면서 나물도 뜯어 먹고 나무뿌리도 캐 먹으면서 노는 일이었다. 그 덕분에 그는 건강한 체질을 타고났다.
그때부터 그는 식물이 좋았다. 언젠가 커서 어른이 되면 아름다운 들꽃과 나무로 가득한 자신만의 정원을 만들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중학교에 가기 위해 부산으로 떠났고, 원예고등학교를 다녔다. 당시엔 조경사란 말이 없었다. 대부분 정원사라는 명칭을 썼는데 그는 정원사가 되기 위해 원예학교에 진학한 것이다. 그리고 동아대학교에서 역시 원예를 전공했다. 국내엔 식물원도 없고 조경이란 말도 거의 쓰지 않던 시절이었다. 원예에 대한 열정은 그를 사업의 길로 이끌었다.


1971년 조경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한 시절에 그는 고운조경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처음엔 자금 사정이 어려워 겨우겨우 회사를 꾸려 나갔지만 90년대 아파트 건립 붐이 일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처음에 자본금 하나 없이 시작했죠. 다행이 친구가 도와주고 주변에 아는 지인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자립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주 종목은 아파트 조경분야였다. 전국 시군단위까지 그의 손이 닿지 않은 아파트가 없을 정도다. 아파트 외벽 색상에 따라, 높이에 따라 나무와 꽃을 식재하는 방식과 기술이 달랐다. 낮엔 일하고 밤이면 어떻게 하면 더욱 아름다운 조경으로 아파트 주민들의 삶에 기쁨을 줄 수 있을지를 고민하면서 기술연구에 매진했다. 삼성물산, 대림산업, 포스코 등 굴지의 국내 기업들을 주 거래처로 삼으면서 그는 성공한 사업가로서 인생 1막을 꾸려왔다.


“조경인의 한 사람으로서 그동안 정말 뜻깊은 일을 해왔습니다. 전국을 다니면서 자신만의 영역의 표현을 해 볼 수 있는 업종이 거의 없습니다. 전국 아파트의 조경을 거의 제 손으로 만들어왔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해왔고 그에 대한 자긍심도 있습니다.” 이 원장은 지난해까지 조경업체를 운영하다가 이랜드에 인계하고 현재는 식물원 운영에만 집중하고 있다.


2막 | 야생화·희귀식물로 아름다운 식물원 운영
고운식물원은 1990년 부지조성부터 시작해 2003년 4월 개원했다. 땅 매입 비용은 평당 약 5000원 정도가 들었다. 이 원장은 친환경적인 식물원조성이란 목표 아래 기존 산악지형을 그대로 살리려고 애썼다.


규모는 11만 3000평(약 373553.719㎡)로 산책로를 걸어서 모두 둘러보는데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꼼꼼히 구석구석 들여다보면 5~6시간은 족히 걸린다.
이 식물원은 다양한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인 미선나무와 가시연꽃 등이 서식한다. 가장 많은 수종은 단풍나무 390여 종, 작약·목단 540여 종, 장미 230여 종, 비비추 340여 종 등이 있다.


식물원 내 주요 정원으로는 잎에 꽃이나 무늬가 들어가 있는 식물로 구성된 ‘무늬원’ 작약과 모란이 함께 어우러진 ‘작약, 모란원’, 습지로 형성된 ‘습지원’, 야생화와 다양한 조각상들이 어우러져 사색하는 공간으로 알맞은 ‘야생화원 및 조각공원’, 가족과 어린이 야외활동 공간인 ‘잔디광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밖에 허브차와 생과일주스를 판매하는 ‘휴카페’, 산책로 중간 중간 마련된 쉼터, 돌수집에 조예가 깊은 이 원장이 자신의 수집품과 가까운 지인들로부터 기부 받은 다양한 수석과 박제가 전시된 ‘수석전시장’, 어린이 놀이터, 민속놀이 체험장과 방갈로 등도 마련됐다.


“식물원은 끊임없이 투자해야 하는 공간입니다. 자연은 움직이는데 식물원이 똑같은 수준으로 가면 고객들은 실망하게 돼죠.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으로 가기 위해선 끊임없이 투자해야 합니다. 손님들이 저희 식물원 와서 볼 것 없다고 불평하는 일은 재작년을 끝으로 이젠 더 이상 없습니다.”


실제 이 원장은 지난 10여 동안 식물원을 운영하면서 경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입장료를 8000원에 받고 있지만 식물원 일이라는 것이 워낙 계절이나 날씨에 좌우되는 경우도 많고 또 거리도 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에 수익성을 따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올해엔 가뭄이 길어져 식물들이 모두 말라 죽어가는 위기에 처해 이 원장과 식물원 직원들은 비가 내리기 직전까지도 물주머니를 들고 산을 오르내리며 속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특히 식물원은 곳곳에 사람 손길이 닿아야 하는데 10여 명의 직원으로 모든 일을 감당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결국, 인근지역 여성인력을 활용해 김매기며 화초와 나무 식재 등을 하려다 보면 인건비에 대한 부담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동안 식물원은 고운조경에서 각종 사업으로 얻은 이익과 이 원장의 자비로 운영됐다.


식물원의 한 직원은 “저희도 그렇지만 사람들이 원장님 보고 미쳤다고 합니다. 미치지 않고 어떻게 식물원에 모든 걸 쏟아 부을 수 있느냐고 말입니다. 정말 식물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죠”라며 이 원장과 고운식물원을 바라보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 대해 분위기를 전했다.


3막 | 에코힐링센터 세워 지친 현대인들 치유공간으로
이 원장은 인생 1막은 조경사업을 하며 나름의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면 식물원에서의 삶은 제2의 인생이라고 말한다. “그동안은 식물원 적자가 매우 심했는데 최근 콘셉트에 변화를 주고 공간연출도 바꾸면서 고객들이 와서 눈과 귀가 즐거워져서 돌아가고 있습니다. 요즘 공간에 대한 개념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집중하고 있는데 내년 말이나 그 이후가 되면 어느 정도 손익분기점(연간 관람객 18~20만 명)은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제 막 식물원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고객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춘 식물원을 만들려는 그와 직원들의 노력도 중요했지만 날로 국민들의 수준도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소득이 높은 국가일수록 식물원이 활성화돼 있습니다. 외국 가든의 역사는 몇천 년이나 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식물원은 국민들의 정서와 문화와 거리가 아직은 먼 장소입니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정도가 되면 식물원에 대한 인식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원장은 최근 인생 3막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인생 2막 땐 식물원 원장으로서 꽃과 나무를 가꿨다면 70대가 되는 몇 년 후엔 에코힐링센터의 설립자로서 또 다른 삶을 살아갈 것이다. 그는 현재 식물원 바로 옆에 약 7만 5000평 규모의 부지를 마련하고 에코힐링센터 건립을 준비 중이다.


“요즘 숲 치유다 에코힐링이 뜨고 있습니다. 센터를 건립해 여러 사람들이 더불어서 치유받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질 수 있는 곳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지금으로선 공익성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저렴하게 이용하고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합니다.”


현재 에코힐링센터는 관할 기관에서 허가를 받는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 원장은 마지막으로 “숲은 보배”라고 말한다. “우리산은 보배이자 우리의 미래입니다. 숲은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많은 에너지를 다 가지고 있어요. 엄청난 에너지가 모두 숲에서 나옵니다. 그런 만큼 인간에게 꼭 필요한 곳이 숲입니다. 숲을 아끼고 자연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죠.”


그는 식물원 사무실 앞 화단에서 꽃들에게 물을 주면서 활짝 웃었다. 물을 받은 꽃들도 덩달아 꽃잎을 활짝 피우며 방긋 웃었다. 꽃처럼 아름다운 그의 인생 3막을 기대해본다.


이코노믹 리뷰 김은경 기자 kekis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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