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평소 충분한 의료혜택을 누리기 어려웠던 외국인 근로자나 다문화가족을 위해 마포구가 의료봉사 서비스를 실시한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과 함께 오는 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마포구 보건소에서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및 결혼이주여성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한다.
이는 구가 지난 2010년 고대 교우회 의료봉사단과 함께 다문화가족 등 외국인 156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한 데 이은 두 번째 활동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국제의료봉사단 소속 의료진과 마포구 보건소 및 그랜드코리아레저 사회공헌봉사단의 지원인력 등 총 100여명이 자원봉사에 나선다.
보건소 2층에서 진료접수 및 간단한 문진표를 작성하면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치과 산부인과(자궁암검진 포함) 안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통증클리닉 등 10개과 가운데 원하는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투약과 간단한 처치도 받을 수 있다.
진료 후 정밀검사 등이 필요하면 의료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대사증후군 검진, 결핵진료, 임산부 관리, 영유아 예방접종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한 사후관리도 받을 수 있다.
마포구보건소 의약과(☎3153-912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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