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허브' 사용자 3000만 돌파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모바일 게임 플랫폼 '컴투스 허브' 사용자가 3000만 명을 넘어섰다. 컴투스는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다양한 신작을 선보여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컴투스 허브'는 전 세계 사용자들이 50여 종 이상의 게임을 하나의 계정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게임을 통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셈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투스 허브를 통해 전 세계 3000만 명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자사의 게임을 소개하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하반기에 '컴투스 허브'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을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영일 컴투스 부사장은 "하반기에는 소셜네트워크게임 라인업을 늘리고 가입자당 평균수익이 높은 스포츠 게임도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신작과 컴투스 허브를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컴투스는 이날 신작 게임 포켓 히어로즈, 골프스타, 히어로즈 워, 위자드, 피싱, 9 이닝스 프로베이스볼 2013 등도 소개했다. 컴투스의 하반기 라인업은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게임을 합쳐 21종에 달한다. 특히 전체 예정작의 40% 이상이 국내 중소 개발사의 게임으로 채워진다.
박지영 컴투스 대표는 "컴투스 허브의 3000만 명 돌파는 전 세계 사용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의미"라며 "이를 통해 컴투스의 새로운 게임과 국내 우수 개발사들의 게임을 직접 소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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