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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할인 받을까, 세금 공제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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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가격인하·세금지원·보증기간 연장 이벤트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국내외 자동차 브랜드가 추가적인 가격인하를 앞세워 기선잡기에 나섰다. BMW가 '뉴 3시리즈' 가솔린 모델의 가격을 무려 1150만원까지 낮춘데 이어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을 가솔린 수준까지 인하했다.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르노삼성 등은 선제적으로 2013년형 신차를 출시했고 각종 세금 지원과 보증수리기간을 연장해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 있다.

4일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에 따르면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7월 구매고객에게 250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대한 250만원 할인 혜택에 취득세 및 등록세, 공채 혜택 등을 포함하면 사실상 가솔린 모델과 비슷한 수준까지 가격이 저렴해진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로열 모델의 경우 내비게이션을 추가한 쏘나타 가솔린 모델보다 10만원이 더 싸다. 현대차 관계자는 “무상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하는 효과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역시 오토카드를 이용해 차량을 구입할 경우'체어맨 W&H'와 '코란도C' 할인액을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했다. 더불어 뉴체어맨W 구매 고객에게는 취득세 2%, 체어맨 H 뉴클래식은 취·등록세 7%를 지원하고 CW700 리무진과 V8 5000모델은 20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실적 부진에 빠져있는 르노삼성은 하반기 진입과 동시에 보유 모델 중 견조한 판매대수를 이어가고 있는 QM5 모델 2013년형을 출시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상반기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형 QM5를 예상보다 빨리 출시하게 됐다”며 “일부 차종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상반기와는 다른 하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M3, SM5 구매 고객에게는 마이웨이 맞춤형 할부 서비스를 제공, 최대 50만원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현금이나 정상 할부, 제휴 리스 서비스를 이용해 구매할 경우 선루프를 무상 지원하거나 50만원 현금 할인을 해주고, SM7 고객에게는 50만원 현금 할인을 해준다.


수입차 브랜드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가격인하에 나섰다. BMW는 새로 도입한 뉴 3시리즈 가솔린 모델 328i의 가격을 1150만원 낮춘 5240만원에 내놨다. 올 들어 새로 출시한 단일 모델 중 가장 큰 인하폭이다.


폭스바겐과 볼보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 2차 관세 인하분을 반영해 유럽산 모델의 가격을 인하했다. 폭스바겐은 최상위 모델인 페이톤 V8 LWB, 신형 CC, 시로코 R-Line, 골프 등 주력차종의 가격을 90만원에서 290만원까지 인하했다. 이어 볼보는 S80 디젤모델의 가격을 2% 인하하고 등록세 5%도 지원한다.


상반기 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따라 이미 가격인하를 단행했던 크라이슬러는 가격인하 대신 세금과 무상보증기간 연장을 택했다. 디젤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덜한 가솔린 모델 판매대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등록세 5% 지원을 비롯해 무상보증기간을 기존 3년(7만8000km)에서 5년(13만km)으로 연장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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