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LIG투자증권은 현대하이스코가 국내 철강사 가운데 가장 견고한 실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5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는 견조한 냉연-열연강판 롤마진(Roll-Margin)과 냉연부문 판매량 증가, 강관부문 마진율이 개선됨에 따라 2분기 별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각각 1070억원(+19%, q-q), 1260억원(+9%, q-q)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하이스코는 오는 8월 천진공장(30만대 규모)과 연말 브라질공장(15만대 규모)을 가동할 예정으로 4분기부터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순천공장 상각 완료에 따른 감가상각비 축소효과와 내년 하반기부터 5월 가동에 들어가는 3냉연공장 증설 물량이 실적에 반영된다.
김 연구원은 "증설 이후 별도기준 분기 영업이익은 현재 1000억원 수준에서 1200억~1300억원 수준으로 레벨업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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