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브랜든 나이트와 서건창이 넥센 히어로즈 6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넥센 구단은 “현대해상 6월 최우수선수(MVP)로 우수투수에 나이트, 우수타자에 서건창, 수훈선수에 한현희 등이 뽑혔다”라고 3일 밝혔다. 나이트는 6월 한 달 동안 넥센 마운드의 중심 축 역할을 해냈다.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서 37이닝을 소화하며 5자책점만을 허용, 평균자책점 1.22를 기록했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챙긴 승리는 두 번(1패)에 그쳤다. 부상, 부진 등에 시달린 타선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른 서건창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6월 가진 86타수에서 30안타를 치며 타율 3할4푼9리를 기록,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한현희도 6월 가진 8경기에서 21이닝을 3자책점으로 틀어막으며 선전, 서건창의 독주를 저지할 선의의 경쟁자로 자리매김했다. 6월의 선수로 선정된 나이트와 서건창에게는 각각 200만 원씩의 상금이 돌아간다. 수훈선수로 뽑힌 한현희도 100만 원을 지급받는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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