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중국 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3일 상승 마감했다. 중국 정부의 추가 통화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과 부동산시장 회복에 따른 서비스산업 활성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완화시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0.14%(3.08포인트) 상승한 2229.19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0.1% 오른 2468.72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증권보가 '인민은행이 유동성 공급을 위해 시중은행 지급준비율을 더 내릴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 부동산 개발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기업 완커가 1.56% 올랐고 바오리부동산그룹이 3.19% 상승했다. 주류업체 귀저우마오타이는 씨티그룹이 소비재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올리면서 5.4% 올랐다.
상하이 하이퉁증권의 장치 애널리스트는 "추가 지준율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 원인이며, 또 지난달 주가가 과도하게 폭락하면서 7월 반등 가능성이 커진 것도 이유"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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